전통 고추장담그는법:: 고추장에 필요한 재료 & 찹쌀고추장 가장쉽고 맛있게 담그 방법

  고추장보다 어려운 된장은 30년째 담아먹는 데, 고추장은 사서 먹었어요. 왜냐하면 만들어서 파는 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분이 이제부터는 힘들어서 고추장을 못 담그신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래서 올해부터는 제가 직접 담가먹기로 했습니다. 

 

고추장만들기

 

고추장을 시중에서 사 먹으려고 원재료명을 보면 조금은 찝찝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잘 만드는 곳이라고 해도 고추장의 맛이 달고, 짜고, 맵고의 기준이 다 다르기 때문에 집에서 만들 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올해는 재료를 한살림에서 구입해서 고추장을 담아봤어요. 그래서 이번 블로그에는 고추장 담는 법과 고추장에 들어갈 재료, 찹쌀고추장 쉽게 담그는 법을 기록합니다.

 

◆고추장 맛있게 담그는법

▶재료:

● 찹쌀 1kg

●  엿기름 500g

●  고춧가루 1kg

●  소금 600g

●  메주가루 270g

● 쌀조청 200g

●  물(약수 또는 생수) 5L

 

▶. 찹쌀 삭히기

찹쌀삭히기

 

1. 찹쌀을 깨끗이 씻어서 밥솥에 안치고 물은 일반 밥보다 약간 적게 넣고 밥을 짓습니다.

 

2. 쌀을 씻어 안치는 동안 엿기름에 미지근한 물을 부어 30분간 불려 손으로 치대듯 해서 베주머니에 걸러서 엿기름 물을 받아줍니다.

 

3. 밥이 다 지어지면 엿기름물을 넣고 밥을 엿기름 물과 잘 섞이게 저어준다음 5~6시간 보온으로 하고 중간에 몇 번 저어주며 삭힙니다.(식혜만들때처럼)

 

4.  5시간 후 밥을 엄지와 검지로 밀어보면 밥알이또로로 말리면 잘 삭은 것입니다. 만약 찹쌀이 미끄덩거릴 경우 덜 삭았으므로 조금 더 삭힙니다.

 

삭힌찹쌀끄리기

 

5. 잘 삭은 것을 커다란 냄비에 담고 팔팔 끓여 가운데까지 팔팔끓을 때까지만 끓인 후 살짝 식었을 때  베보자기로 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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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끓이기

 

쌀조청넣기

 

 

6. 베보자기로 짠 물을 센 불에서 1/5 정도 줄을 때까지 조려주면서 쌀조청 200g을 넣어줍니다. 이렇게 조려서 식히고 다음날 고추장을 담급니다.

 

※ 쌀조청이 들어가서 저는 덜 조렸어요. 쌀조청을 안 넣을 경우는 1/3 정도 졸여줍니다. 

 

 

▶찹쌀고추장 맛있게 담그기

 

다라준비

 

1. 고추장을 담글 다라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찹쌀삭힌물

 

2. 다라에 찹쌀 삭힌 물을 4L를 넣어줍니다.

 

 

3. 메주가루를 채에 걸러서 덩어리가 없게 쳐서 거품기로 잘 저어줍니다.

 

 

고추장 만들기

 

4. 메주가루 풀어놓은 곳에 고춧가루를 채에 쳐서 덩어리 없게 한 다음 거품기로 저어줍니다.

 

※메주가루와 고춧가루를 채에 걸러서 덩어리를 풀어서 넣지 않으면 고추장에서도 잘 풀 리지 않고 덩어리가 남아서 미리 쳐서 담그는 것이 좋아요.

 

소금넛기

 

5. 고추장에 소금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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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넣고 저어주기

 

물보충하기

고추장담그는법

 

6. 고춧가루를 넣고 저은 후 소금을 넣고 저었는데 고추장이 너무 되서 엿길금 짠 것과 찹쌀 짠 것을 넣고 물과 함께 팔팔 끓여서 식힌 후 베보자기에 걸러서 차게 식힌 물 1L를 추가해서 잘 저었더니 농도도 잘 맞고 맛도 좋게 잘 담아졌어요.

 

고추장보관

 

7. 항아리를 깨끗이 씻어 열탕소독 후 차게 식혀서 고추장을 담고 위에 소금을 얹은 후 저는 유리항아리 뚜껑으로 덮어주면 고추장 담기 완성입니다. 

 

마무리: 

고추장에 소금을 얹은 것은 계량한 소금의 양을 위에 얹은 것입니다. 5월 초순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고추장을 통에 담아 냉장보관할 거예요.

생각보다 고추장 담기 쉬웠습니다. 고춧가루 500g~1kg정도면 가정에서는 1년이상 먹을 수 있어요. 조금씩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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