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가 이어지다 보니 목이 칼칼하고 몸이 으슬으슬했습니다.
이럴 때는 약보다 먼저 따뜻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복어탕 한 그릇을 먹고 왔습니다.

복어탕은 예부터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기력을 보충해 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먹으면 좋다고 해서 친구가 자주 권하던 음식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제가 감기걸렸을때 자주 가는 통영복국집을 리뷰합니다.

북문에 복국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도 찾지 못했는데 우연히 지나가다 찾았어요. 이곳은 공중화장실 옆에 있었어요.
주소;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278의 10
주차정보: 가계앞에 2대 정도가능
대중교통 : 북문하차

굴정식 23,000원 굴밥 10,000원 생굴 22,000원 굴전 18,000원
참복지리탕 19,000원 까치복지리탕 13,000원 복껍질 17,000원
저는 참복지리탕 19,000원을 주문하고 주변을 살펴봅니다.

실내 청소상태는 양호합니다.
점심시간 때여서 사람들이 많았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국물이라 속에 부담도 없습니다.
뚝배기에 담겨 나온 복어지리탕은 국물부터 맑았습니다.
콩나물과 미나리가 들어가 시원한 향이 살아 있고,
복어 살은 흐트러지지 않고 단단해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한 숟갈 떠먹는 순간 속이 따뜻해지며 몸이 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밥 한 그릇이 나오면 반은 밥과 비벼먹고, 나머지 반은 탕과 먹으라고 합니다.

복어는 고단백 식품으로 지방이 적어 부담 없이 먹기 좋습니다.
또 아미노산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몸속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어
감기나 몸살 기운이 있을 때 찾게 되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자극적인 양념 없이도 국물 맛이 깊어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밥을 말아 한 그릇을 비우고 나니
아까까지 느껴지던 오한이 한결 줄어든 기분이었습니다.

집밥을 기록하는 블로그를 하다 보니
이런 음식이야말로 진짜 집밥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별한 재료나 화려한 조리법이 없어도
몸을 생각해 먹는 한 그릇의 힘은 분명히 느껴집니다.
복어탕 한 그릇을 먹고 돌아오는 길,
감기 기운이 뚝 떨어진 것처럼 몸이 가벼웠습니다.

마무리:
요즘처럼 날씨가 오락가락할 때,
속 편하고 따뜻한 국물 요리가 생각난다면
복어탕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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