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은 가을철에 나오는 향신료로 1년간 먹을 것을 저장하는 것이 좋아요.
그래서 저는 김장철에 생강을 많이 구입해서 사용용도에 맞게 썰어 냉동보관하고 생강청도 만들고, 생강술도 만들어 요리에 사용합니다.

생강청을 만들어 겨울 동안 차로 마시면 감기가 걸리지 않아 좋아요. 그리고 생강술을 만들어 육류의 누린내나 생선류 요리에 비린내를 잡는 데 사용하면 요리가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생강 손질법과 생강 보관법 그리고 생강술 만드는 법을 기록합니다.

1. 생강손질법 :

1) 생강은 흙에서 캐고 생강 사이에 흙이 많이 끼어 있어서 씻을 때 깨끗이 씻어줍니다.

2) 생강 쪽을 떼어내서 다시 한번 씻어줍니다.

3) 깨끗이 씻은 생강은 숟가락이나 칼로 긁어서 껍질을 벗겨줍니다.

4) 껍질을 벗긴 생강을 요리 용도에 따라 크기에 맞게 편과 채 썰고 다져줍니다.
2. 생강보관법 :


● 생강은 썰어놓은 용도에 따라 위생봉투에 담아 보관용기나 지펴 팩에 담아서 냉동보관하고 사용합니다.

● 다진 생강은 비닐에 넣고 사용하기 편한 크기로 칼집을 내서 냉동한 후, 떼어내어서 위생비닐에 넣어 보관용기에 넣고 냉장보관하며 사용할 때 꺼내습니다.
3. 생강술 만드는 법 :
재료
생강 다진 것 500g
소주 400ml 2병

1) 열탕소독한 병에 생강 다져서 냉동한 것을 넣어줍니다.
※ 생강술은 편으로 썰거나 채를 썰거나 다진 것도 생강술을 담는데 좋아요. 저는 다진 것의 양이 많아서 생강술을 담갔어요. 술에 넣은 생강찌꺼기가 음식에 들어가면 맛이 깔끔하지 않아서 너무 곱게 갈지 않습니다.

2) 열탕소독한 병에 생강 다진 것과 술을 넣어줍니다.


3) 생강술을 담은 병에 종이포일을 덮고 뚜껑을 덮어서 2일간 실온에서 숙성 후 냉장보관하고 사용합니다.
※ 1개월 정도 지난 후 생강을 걸러내고 보관용기에 담은 후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4. 마무리:
생강을 편으로 썰어서 보관하면서 추석쯤에 수정과가 먹고 싶을 때 사용해도 좋고요. 생강채를 썰어서 백김치를 담을 때 사용해도 좋아요. 무엇보다도 생강을 다져서 생강청을 만들어 겨우내 차로 우려 마시면 감기나 독감, 코로나 같은 유행성 질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강술은 요리의 품격을 높이는 요리술이 됩니다. 생강술을 고기요리에 몇 방울만 떨어뜨려도 고기의 누린내를 날려버릴 수 있고요. 생선요리의 비린내를 잡아 생선요리를 고급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요리는 그냥 먹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요리에도 예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나만의 비법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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