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호박요리
애호박은 부드러운 식감과 달달한 맛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식재료 입니다.
호박의 종류에는 애호박, 늙은 호박, 주키니호박, 단호박, 땅콩호박등 호박도 생긴 모습에 따라 여러 가지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애호박과 늙은 호박 중간의 호박의 이름이 없어요. 그래서 초록 늙은 호박, 늙은 애호박, 초록왕호박, 둥근 호박, 큰 호박 이렇게 머릿속에 생각하다가 큰애호박이라고 불렀는데요. 사람도연령에 따라 불리는 호칭이 있는데 호박도 커가는 생김새에 맞는 이름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큰애호박은 애호박보다 맛이 더 달콤하고 요리를 했을 때 맛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새우젓 넣고 살짝 볶아서 끓였는데 정말 맛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큰애호박 조림요리하는 법을 기록합니다.
호박조림 맛있게 만드는법 :
재료:
큰호박 씨 앤 것 670g (1/2 개)
새우젓 1스푼
참치액젓 1스푼
식용유 2스푼
마늘 1스푼
마른 왕새우 한 줌
고춧가루 1스푼
고추장 1스푼
참 기품 1스푼
대파 1/2대
양파 1/2개
1. 호박을 물로 깨끗이 씻어 줍니다.
※ 호박의 무게는 그리 크지 않지만 익어가고 있어서인지 과육이 두꺼워서 무려 3.6kg이 됩니다.
가족수가 적다면 1/4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
2. 큰 호박을 반으로 갈라줍니다.
3. 호박을 1/4로 가르고 씨를 빼줍니다.
※ 큰애호박이라고 부르기에는 씨가 많이 여물었어요. 씨를 숟가락으로 빼주는데 속을 너무 박박 긁지 말고 씨가 형성된 부분의 속만 긁어내세요. 호박향이 씨 주변에서 많이 납니다.
4. 큰 호박의 겉표면에 상처자국을 갈로 껍질을 살짝 벗겨줍니다.
5. 호박은 1.5cm 정도의 두께로 썰어줍니다.
6. 큰 호박에 새우젓과 참치액젓 각 1스푼씩 넣고 잘 저어서 약 10분간 절여줍니다.
7. 프라이팬에 마늘을 넣고 볶다가 마늘이 노릇할 때 호박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이때 호박절인 국물은 버리지 않고 놔두세요.
8. 호박이 투명하게 볶아지면 새우와 고춧가루 양파와 파, 고추장 1스푼, 참기름을 넣고 물 100ml와 호박절인국물을 넣고 센 불로 끓이다 물이 끓으면 약불로 20분간 끓여 줍니다.
※ 진한 맛을 느끼고 싶으면 고추장을 넣고 산뜻한 맛을 좋아하면 고춧가루와 청양등 다양하게 맵기를 조절하면 됩니다.
9. 국물을 졸이지 않으면 애호박찌개가 되고 국물을 졸이면 맛있는 호박조림이 됩니다.
저는 애호박보다 큰 호박을 더 좋아합니다. 애호박보다 달콤하고 과육이 많아서 요리하면 푸짐하고 조금 물의 양을 많이 해서 밥과 함께 비벼 먹어도 맛있고 힘들여 씹지 않아도 부드럽고 넘어가며 영양이 많아서 더 좋아합니다. 큰호박은 애호박보다 호박부침, 호박조림, 호박볶음등의 요리를 해도 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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