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토란국 끓이는 법 :: 고소함과 담백한 맛에 영양이 가득한 들깨토란탕& 토란손질법

  우리나라 전통음식 중 하나인 들깨토란국은 전라도 지방에서 가을과 겨울에 자주 해 먹는 영양식입니다. 전라도지방에서는 소고기와 토란, 쌀가루, 들깨가루를 이용해서 식사대용으로 먹기도 합니다. 들깨토란국은 들깨의 영양소중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여 동맥경화, 고혈압, 혈관건강과 병후 회복기에 매우 좋은 식재료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토란은 소화를 도와주고 변비를 예방해 줍니다. 영양이 듬뿍 들어있을 뿐 아니라 들깨의 고소함과 토란의 부드러움의 조합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들깨토란국의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재료소개와 누구나 쉽게 끓일 수 있는 들깨토란국 끓이는 법을 기록합니다.

 

들깨토란국

 

 친구의 농장에서 5시간 동안 토란을 캐고 토란의 뿌리를 떼어내는 작업을 도와주었습니다. 토란의 털을 뜯어내는 일을 하는 동안 친정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밭에 토란을 심으면 어머니 혼자서 토란을 캐오셨는데 토란에 뿌리가 달려있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거든요. 어머니께서 토란수확하시느라 고생이 많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친구가 지인들과 나눠먹으라고 토란을 한 박스를 줘서 가져와 가까운 주변분들께 나눔도 하고 들깨토란국을 끓여봤어요. 들깨토란국을 먹고 나니 보약을 먹은 듯 든든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국전통음식인 들깨토란국 재료와 끓이는 법을 기록합니다.

 

들깨토란국 맛있게 끓이는 법

재료 :

● 토란 600g

●  들깨 6스푼

●  물 1600ml

●  썰은파 4스푼

●  다진 마늘 1스푼

●  새우젓국물 1스푼

●  국간장 1스푼

●  소금 약간

 

조리 방법

 

토란손질하기

 

1. 토란손질하기

●   토란은 물에 여러 번 흙이 안 나오게 깨끗이 씻은 다음 고무장갑을 끼고 칼로  긁어서 껍질을 벗긴 후 물로 씻어 줍니다.

 

토란 손질하기

 

●  토란을 쌀뜨물에 넣고 중불에서 5분간 삶아서 식힌 후 손으로 살살 만지듯 미끄러운 점액을 씻어 내고 물을 따라 버리고 깨끗한 물로 한번 휑궈줍니다.

 

※ 팁: 토란을 쌀뜨물에 삶는 이유는 옥살산 칼슘이라는 독성을 제거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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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육수 준비하기: 다시마를 넣고 15분간 중불에서 끓인 후 다시마는 건저 냅니다.

 

 

들깨토란탕 끓이기

3. 토란 넣기 : 육수에 토란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파, 마늘과 함께 넣은 다음 중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들깨토란탕끓이는법

4. 들깨 갈아 넣기 : 믹서에 들깨와  물을 넣고 갈아서 고운채에 받쳐 껍질을 걸러냅니다. 들깨가 눌어붙지 않게 잘 저어줍니다.

 

 

들깨토란국

 

5. 마무리 : 국간장, 새우젓국물로 간을 한 다음 싱거우면 소금 간을 하고 10분 정도 더 끓여준 후 불을 끄고 완성합니다.

 

 

들깨토란국

 

6. 플레이팅 : 토란당은 뜨거울 때 그릇에 옮겨 담아내면 고소하고 깊은 맛의 들깨토란국이 완성됩니다.

 

 

팁 :

●   통들깨를 준비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믹서에 물과 함께 바로 갈아서 요리를 하면 더 고소하고 영양손 실을 줄일 수 있어요. 

●  육수를 더 진하게 우릴수록 국물맛이 더 좋아요. 

●  들깨토란국에 전라도지방에서는 소고기를 조금 넣고 끓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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