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무침 :: 콩나물볶음 & 콩나물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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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음식 콩나물무침

  많은 사람들이 콩나물무침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어려서부터 콩나물볶음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라서 그런지 콩나물을 물에 삶아서 무치는 것보다 물 없이 양념과 함께 살짝 삶아서 참기름이나 들기름 넣고 볶는 것이 더 맛있는 것 같고, 그렇게 하면 영양손실이 덜 되는 것 같아서 좋아요.

 

 

콩나물볶음

 

 어린 시절 콩나물무침은 큰 잔치에 항상 등장하던 나물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안방 윗목에 커다란 시루에 콩나물 키우던 생각이 나는데요. 콩나물을 겨울철에는 콩나물국, 콩나물밥, 콩나물무침, 콩나물잡채등을 해서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겨울철에는 항시 콩나물이 식재료로 준비되어 있는 상태였던 것입니다. 오늘은 콩나물볶음 또는 콩나물무침 맛있게 무치는 법을 기록합니다.

 

 

 

콩나물무침 맛있게 무치는 법 :

재료:

콩나물300g

파곱게썬 것 2스푼

마늘 1/2스푼

고춧가루 1/2스푼

소금(천일염) 1/2스푼

참기름 1스푼

통깨적당량

 

 

한살림콩나물

 

1. 콩나물은 상한 것과 껍질은 골라내고 깨끗한 물로 3번 씻어 줍니다.

 

※ 콩나물을 씻을 때는 맑은 물이 나올대까지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콩나물을 덜 씻고 요리를 하면 비린내가 납니다. 

 

 

 

 

 

콩나물양념하기

 

2. 뚜껑이 있는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콩나물을 담고 그 위에 파, 고춧가루, 소금, 마늘을 넣고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콩나물의 양이 1/3로 줄을 때까지 끓입니다.

 

※ 콩나물을 끓일 때 물을 넣지 않는 이유는 콩나물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이에요. 강불에서 끓이면 금방타요. 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주는 것이 중요해요.

 

 

 

 

콩나물볶음

 

 

3. 콩나물이 숨이 죽어 양이 1/3로 줄어들었을 때 뚜껑을 열고 참기름을 넣고 볶아줍니다.

 

※ 콩나물을 물을 넣고 끓이거나 볶을때는 뚜꺼을 중간에 열면 냄새가 나요. 콩나물 냄새가 구수하다고 느낄대 여는 것은 괜찮아요.

 

 

 

콩나물볶음

 

4. 콩나물에 간이 맞으면 물기가 살짝 남았을 때 불을 끄면 콩나물무침 완성입니다.

 

※ 콩나물을 물에 삶아서 무치면 콩나물국도 만들고, 콩나물 무침도 만들어서 일석이조라고 하는데요. 콩나물을 끓이지 않고 오늘제가 한 것처럼 콩나물볶음을 만들면 콩나물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콩나물무침

 

5. 콩나물무침이 완성되었으면 접시에 예쁘게 담아서 식탁에 올려줍니다.

 

콩나물볶음을 저는 너무 좋아합니다. 음식점에서는 콩나물을 살짝 삶아서 양을 많게 보이게 하려고 콩나물무침을 하는데요. 콩나물을 물에 넣고 끓이지 않고 살짝 볶듯이 만드는 콩나물무침이 훨씬 더 맛있어요.

 

 

콩나물효능 :

 

 콩은 단백질식품인데 콩이 발아하면서 비타민C로 영양성분이 바뀝니다. 우리 조상들은 콩나물을 감기가 걸렸을 때 많이 사용했습니다. 콩나물과 파 한뿌리를 넣고 팔팔끓여서 고춧가루 뿌려서 한대접 먹고나면 땀이나면서 감기가 뚝 떨어진다고 합니다. 콩나물은 비타민C와 좋은 섬유소가 많아서 변비예방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특히 콩나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아스파라긴산은 숙취해소를 돕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술을 마시고 난 다음날 아침에 콩나물해장국을 찾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도 새벽에 나가보면 콩나물 해장국집들이 문을 열고있는것을 볼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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