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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두릅 손질법 :: 두릅,삽주, 취나물 & 산나물 살짝데쳐서 초장찍어 먹어요.

by 두부대왕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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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찾은 식탁의 보약:
 
봄의 식탁은 봄 산나물이 보약입니다. 숲길을 걷다 만나는 산나물 두릅, 삽주, 취나물, 고사리등이  눈에 들어오는데 고사리는 벌써 활짝 펴서 뜯지 않고 가물어서 아직 덜 자란 삽주와 취나물 그리고 두릅을 딴 후 곁가지에서 자란 두릅곁순을 따왔습니다.
 

두릅, 삽주, 취나물

 
 산길에서 채취한 나물의 양이 한 접시 정도 여서 저는 모둠나물로 초고추장을 찍어 먹기로 했습니다. 두릅은 누군가가 먼저 따가고 곁순이 난 것인데요. 곁순은 가시가 많아 보이지만 부드럽고 맛이 좋아서 저는 곁순이 눈에 보이면 따옵니다. 그리고 취나물과 삽주나물은 너무 가물어서 많이 자라지 않았어요. 그래서 많이 채취하지 못했는데 두릅과 곁들여서 초고추장 찍어먹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산나물 데치기:
재료:
두릅곁순
삽주

소금 1/2스푼

 

두릅곁순

 

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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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물

 
1. 두릅은 밑동에 순을 떼어내고  삽주, 취나물은 나뭇잎이나 티를 골라내줍니다.
 
※ 삽주는 꽃색에 따라 창출, 백출이라 나뉘는데 한의학에서 중요한 약재로 사용되고 봄철어린순은 나물로 먹습니다.
 
 

나물데칠물끓이기

 
2. 나물을 데칠 때는 물에 소금을 조금넣고 하면 나물 색이 더 초록색으로 싱싱해 보입니다.
 
 
 

두릅데치기

 
3. 두릅을 데칠때는 두릅의 줄기가 굵어서 줄기먼저 넣고 잎은 나중에 넣어줍니다.
 
 
 

두릅의 줄기

 
4. 두릅이 잘 데쳐졌나 손으로 눌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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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금데치기

 
5. 두릅줄기가 덜 데쳐젔을때는 불을 끄고 삽주와 취나물도 넣고 뚜껑을 덮고 30초 정도 기다립니다. 
 
 
 

두릅과 취나물 삽주삶은것

 
6. 두릅과 취나물, 삽주 데친 것은 찬물에서 열기를 식혀야 물러지지 않아요. 찬물로 두세 번 흔들어서 씻어줍니다.
 
 
 
 

두릅곁순자르기

 
7. 두릅곁순은 물기를 적당히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크기가 작은 삽주, 취나물은 자르지 않습니다.
 
 

두릅, 삽주, 취나물

 
8.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두릅곁순, 삽주, 취나물을 접시에 담아 산속의 향기를 식탁에 올립니다.
 
 
※ 초고추장 만들기 : 고추장, 식초, 설탕 1:2:1로 넣고 통깨 1스푼 넣어서 잘 섞어서 줍니다.
 
두릅곁순은 나물무침으로 해 먹어도 맛있고, 초고추장을 찍어먹어도 맛있고, 살짝 데쳐 냉동실에 보관했다 뼈해장국 끓일 때 넣어먹어도 맛있고 국물맛이 좋아요. 두릅곁순은 오가피잎이나 엄나무순처럼 쓴맛이 덜나서 무쳐먹어도 맛있고 좋아요. 
 
어린 시절에 산골마을에 자라서 어머니께서는 봄철 나물을 뜯어다 나물장사를 하셨어요. 어머니가 나물을 뜯어 해가 길 때쯤 오시면 커다란 마루에 가족들이 둘러앉아 나물을 분리합니다. 그때 삽주나물의 양이 적어서 물어보면 삽주나물이 귀한 것이어서 양이 적다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삽주나물은 귀한 나물이라고 기억하고 있는데요. 삽주나물은 한의에서 방향성 건위제로 사용되고 이뇨제로도 사용되는 약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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