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별미 매콤하면서 새콤달콤한 비빔국수
새콤달콤 하면서 매운맛이 감도는 비빔국수가
먹고 싶어서 여름별미로 만들었어요.
"여보, 비빔국수 어때?"
"좋아."
이렇게 해서 여름이면 생각나는 추억의 비빔국수
국민학교 때 학교에서 돌아왔는데
언니가 만들어준 비빔국수맛이 입가에 맴도는 것 같아
날씨도 덥고 해서 초간단 소스로 만들어
비빔국수를 만들어 봤습니다.
오늘은 비빔국수 소스 만드는 법과
국수 맛있게 삶는 법
그리고 비빔국수 비비는 법을 기록합니다.
비빔국수 만드는 법:
국수 200g
고추장 2스푼
설탕 1스푼
꿀 1스푼
식초 3스푼
통깨 조금
야채 조금(오이, 미나리, 상추등)
1. 초장 만들기
고추장, 식초, 설탕, 꿀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 재료의 양은 특히 고추장은 가정마다 맛이 다르기 때문에
적당히 먹어보며 간을 합니다.
식초와 설탕도 입맛에 맛게 조절 합니다.
2. 국수 삶기
냄비에 물이 팔팔 끓을 때 국수가 붙지 않게
잘 펴서 넣어줍니다.
그리고 국수가 한번 끓어오르면 국수를 잘 저어준다음
불을 가장 작게 줄이고 뚜껑을 덮고 한 번 끓어오르게 한 다음
한 번 더 저어준다음 뜸을 들이듯 불을 끄고 10초 정도 있어요.
3. 국수 씻기
삶은 국수를 찬물에 넣고 손으로 비비듯 깨끗이 씻어줍니다.
그래야 밀가루 냄새가 안 나고 맛있어요.
4. 국수 비비기:
씻어서 물기를 뺀 국수에 양념을 넣고 비벼줍니다.
※. 물기를 뺀다고 오래 놔두면 국수가 불게 됩니다.
그러면 국수가 붙고 맛이 없어요.
국수를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 후 바로 무치는 것이
가장 맛있어요.
5. 국수에 야채 넣고 버무리기:
양념이 골고루 배게 무친 국수에
야채를 넣고 무쳐주면 비빔국수 완성입니다.
맛있게 비벼진 국수를
국수그릇에 담은 후 위에 통깨를 뿌려줍니다.
어린 시절에 저희 집은 밀농사를 지었습니다. 그래서 여름이면 칼국수, 수제비, 밀빵등의 음식을 자주 해 먹었습니다. 그런데 비빔국수는 어쩌다 그것도 언니가 해줘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언니는 음식솜씨가 좋아서 어떻게 해도 저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바람에서 여름냄새가 코를 스칠 때는 비빔국수가 먹고 싶어 집니다. 그런데 그때 언니가 해줬던 맛이 나지 않아요. 아마도 그때와 똑같은 맛을 같다 준다고 해도 이젠 제가 느끼는 미각 때문에 그 맛을 느낄 수 없는 것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초여름에 간단한 재료. 누구네 집에나 있는 그런 쉬운 재료를 맛을 잘 조합해서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는다는 것은 미각을 살리고 기분까지 좋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휴일 점심에 비빔국수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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