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의 별미 황탯국
가장 쉽게 끓일 수 있는 국이 뭐냐고 물어보면 황탯국, 또는 북엇국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황탯국 재료들이 빨리 끓여도 진하게 우러나거든요. 황태에 넣는 재료에 따라 겨울철 감기에도 좋고 숙취해소에도 좋은 식재료입니다.
황태는 본명이 명태입니다. 마르면 북어, 생물은 명태, 얼면 동태, 명태를 겨울철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열렸다 녹였다를 반복해서 서서히 말리면 속살이 노릇노릇해지고 부드럽게 부풀어 오른 것을 황태라고 합니다. 화태가 되기 바로 전 약간 촉촉한 것을 코다리 가고 부를 3 정도로 이름이 많은 생선입니다. 명태를 활용한 요리는 여러 가지인데요. 겨울철 동태국도 맛있고요. 코다리찜, 황태구이도 맛있는데요. 겨울철의 별미 중 하나인 황탯국은 끓이기도 쉽고, 구수하면서 시원한 맛이 나는 어린이에서 어른까지 모두 좋아하는 국, 술 마신 다음날 아침에 생각나는 그런 국입니다. 오늘은 쉽고 재료도 간단한 황탯국 끓이는 법을 기록합니다.
황태효능 :
명태는 성질이 평이하고 맛은 달고 담백합니다.
청열해독작용이 있으며 간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이뇨작용이 있고 진통작용과 알레르기 체질을 개선시키는 효능과 숙취제거 효능이 있습니다.
몸속에 축척된 농약이나 중금속을 배출하고, 식욕이 없고 피로하고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거나 온몸이 가려운 증상, 알레르기로 인해 몸이 부어오른 증상등을 치료하며 고혈압이난 관절염으로 통증이 심한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습니다. (황태효능 출처: 약선식품 동의보감)
황탯국 맛있게 끓이는 법:
재료:(2인분)
황태 1 즘(40g)
두부 1/4모
계란 1개
새우젓 1스푼
다진 마늘 1/2스푼
대파 1/2대
물 900ml
1. 냄비에 물 900ml와 황태 40g, 새우젓 1스푼을 넣고 중불로 끓여줍니다.
※ 새우젓은 1스푼 이상 넣게 되면 국물이 느끼해지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간을 맞출 때는 천일염으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 두부는 납작하게 써는 것보다 길쭉하게 써는 것이 황태계란국에 어울립니다.
2. 두부 1/4모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놓고, 계란은 고운 소금을 약간 넣고 잘 저어 놓습니다.
※ 계란은 젓지 않고 끓여도 좋은데 저어서 끓이면 황태계란국이 더울 부드럽게 느껴져서 좋아요.
3. 냄비에 재료들이 끓으면 두부를 넣고 팔팔 끓을 때 계란 풀어놓은 것을 냄비에 돌려가며 넣어줍니다.
4. 계란 넣은 황탯국이 끓어오를 때 간을 봐서 싱거우면 소금(천일염)으로 간을 하면 황탯국 완성입니다.
※ 매콤한 맛을 즐기신다면 계란 넣고 마지막으로 청양고추를 넣은 주면 칼칼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시원해서 좋습니다.
황탯국(북엇국) 끓이는 법을 기록했는데요. 황탯국에는 무를 넣고 끓여도 시원하고, 콩나물을 넣고 끓여도 좋습니다. 콩나물과 무를 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황탯국을 끓일 때는 위에 기록한 것처럼 끓이면 됩니다.
무황태국은 무와 황태가 결합하여 감기 기운이 있는 사람에게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콩나물과 함께 끓여도 감기에도 좋고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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